전국의 도시가스사 서비스 수준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되며, 예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올해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도시가스사 서비스 수준이 상향평준화되고, 지역간·회사간 서비스 수준 차이가 축소 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에는 1개사만 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26개사로 확대됐고, 2013년에는 10개사가 미흡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1개사로 축소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평점차이는 2013년 10.7점에서 2016년 2.8점으로 축소됐고, 개별 사업자간 표준편차는 2013년 12.7점에서 2016년 5.9점으로 감소됐다.
특히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고객들이 체감하는 도시가스 서비스 수준은 지속 향상되고 있으며 여타 공공서비스에 비해서도 양호한 것으로 조사했다.
한편 산업부, 지방자치단체 및 도시가스사가 도시가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도시가스 소비자의 편의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도시가스사를 방문해야만 신용카드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인터넷 결재, 자동이체 방식으로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해졌다.
이사시 연결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고, 연결비 수준도 실제 서비스 수준에 맞게 현실화되는 추세다.
더불어 전국 도시가스사는 자체 콜센터 운영, 홈페이지 개선, 모바일 앱 제작·활용, 안전점검 문자 메시지(SMS) 사전안내 등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올해 평가결과 공개를 통해 도시가스사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성과 확산을 위해 우수 기업에 대한 포상 및 워크샵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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