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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20 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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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도조절용 세라믹 시제품(300mm ~ 900mm).

국내 연구진이 취약 주거환경의 주요 원인인 다습한 실내 환경과 겨우내 결로를 저비용으로 개선할 수 있는 건축자재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은 20일 이종규 박사 연구팀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능성 저가보급형 습도조절 세라믹 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습도조절용 세라믹 패널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습도조절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제조공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시공도 용이하다.

기존 습도조절용 세라믹 패널은 100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제조하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이 고가(100,000원/㎡)인 반면, 개발한 습도조절용 세라믹 패널은 접착제 역할을 하는 고강도의 석고계 바인더를 이용해 상온에서 제조하는 비소성 과정으로, 기존제품에 비해 약 1/4의 가격(25,000원/㎡)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기존의 습도조절용 세라믹 패널은 공정과정에 따른 기공제어에 제약이 따랐으나 개발된 패널은 다공성 물질을 다량으로 첨가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습도조절 성능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상온에서 제조를 통해 다양한 크기·문양·색상 구현이 가능하고 접착식 형태로 현장 시공도 간편하다.

국내에 활용되는 기존 세라믹 패널은 일본 INAX의 ‘에코카라트’라는 제품이 대부분으로 이번 연구개발로 인해 수입대체 및 시장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원준하이테크에서 기술이 적용된 시제품을 생산해 현장테스트중이며, 상용화를 통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종규 박사는 “사회적 기업을 통한 저가보급형의 습도조절용 세라믹 패널이 보급·확산되면 취약 주거환경의 주요문제인 다습한 환경과 겨울철 결로를 저비용으로 개선이 가능하다”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에 따라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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