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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20 14: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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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산업가스 제조업체인 린데(Linde)와 미국의 프렉스에어(Praxair)가 합병을 통해 산업가스 글로벌 리더로 우뚝선다.

린데와 프렉스에어 한국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양사는 약 650억달러 규모의 합병을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합병에 대한 로드맵이 완성된 상태로 합병발표는 21일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합병된 회사의 사명은 린데가 될 예정이다.

현재 파이낸셜 타임즈와 AFP 통신에 따르면 프렉스에어의 CEO 스티브 엔젤(Steve Angel)이 합병 된 회사의 CEO가 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린데 볼프강 라이츨레(Wolfgang Reitzle) 회장은 그 직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로운 회사의 본사는 프렉스에어의 본사가 있는 코네티컷 댄베리에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세법상 등록지는 유럽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179억유로 규모의 린데 매출에서 26억유로를 차지하는 린데의 엔지니어링 부서가 합병과 별도로 분리돼 상장되는 조건이 합병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린데 직원들의 고용 승계를 위한 것인지, 매출 증대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린데와 프렉스에서는 올해 합병에 관한 논의를 지속해 왔지만 9월경 합의에 실패하며, 합병에 대해 중단한 바가 있다.

이후 협상테이블이 재개된 후 2주만에 합병이 결정됐다.

린데의 2015년 매출은 197억달러에 달하고 프렉스에어의 2015년 매출은 110억달러에 달해 합병시 307억달러의 매출로 세계 1위인 에어리퀴드의 매출 23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세계 최대의 산업가스 메이커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의 매출은 프렉스에어가 3,748억원을 기록했고, 린데가 2,5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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