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11-23 15:54:26
기사수정

▲ 신재수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이 ‘2016년 세라믹의 날’ 기념식 개회사를 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의 핵심소재이지만 경쟁력 싸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을 통해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세라믹업계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주소령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신재수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강석중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오영제 한국세라믹학회 회장, 전선규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회장, 김상호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단장, 김광진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센터장과 세라믹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세라믹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기념식 행사와 함께 세라믹산업 유공자 포상과 산·학·연 협력 및 소통의 場을 위한 ‘리셉션’의 시간도 가졌다.

세라믹 소재는 과거 도자기, 식기에 쓰이는 재료 정도로만 인식되었으나 지금은 전자, 의료, 에너지, 환경, 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핵심소재로의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량의 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각해 자율적으로 최적화 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두에 따라 첨단 핵심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분야에서의 핵심소재로 미래성장 동력 산업인 세라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세라믹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6년 현재 약 4,402억달러 (국내 시장규모는 약 74조5,000억원), 연평균 6% 성장 추세를 보이며 2025년에는 7,785억달러(국내 17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라믹 세계시장은 일본의 교세라나 미국의 코닝 등 극소수 글로벌 기업들이 독과점체제를 구축하여, 국내 세라믹산업은 매년 감소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40억불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미래 유망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세라믹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신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사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세계 경제의 침체, 주력 산업의 변화, 가격·품질 경쟁심화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세라믹 소재가 기술집약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임을 다시 인식 하고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새로운 유망 수출 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올해 기념식에서는 총 6명이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승용 인베스트 세라믹(주) 대표는 화력발전소의 산업용 구조세라믹스 부품 발전 기여를 통한 원가 절감과 수입대체 등에 기여한 공로를 △추창오 대동세라믹스 대표는 파인세라믹스 분야의 공구를 국내 최초 국산화 하고 각종 산화물 소재개발과 공정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강광중 씨큐브(주) 팀장은 Platy Alumina 기술을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하며 이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와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덕원 (주)미코 차석연구원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세라믹히터 및 정전척부품 소재 기술 개발해 대일 수입대체 효과를 △황보상일 쌍용머티리얼(주) 공장장은 구조용 파인세라믹스분야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한 공로를 △한권덕 고려대학교 박사과정생은 한국세라믹학회 학생연구주제 발표대회 최우수상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등 에너지 분야의 SCI급 논문 8편,특허등록 13건 등 우수 연구결과를 산출해 세라믹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냈다.

주소령 산업부 과장은 축사를 통해 “대다수 세라믹업체가 중소기업으로 영세성을 띄고 있어 미래 산업 대비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는 세라믹소재 원천 및 상용화 기술개발, 지역거점 통한 생태계 조성, 인력양성 등 필요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세라믹산업 근대화를 위해서 1969년 11월 28일 ‘마산요업센터’ 준공일을 기념하고 지속적으로 세라믹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것으로 올해는 세라믹 추계 학술대회와 연계하기 위해 보다 이른 날짜에 진행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166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