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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19 0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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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첨단 10나노 공정으로 퀄컴의 차세대 프리미엄 모바일 AP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삼성의 파운드리 입지 상승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18일 퀄컴과의 전략적 파운드리 협력 관계를 10나노로 확대하며,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35’를 삼성전자의 10나노 핀펫 공정을 통해 양산한다고 밝혔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지난해 스냅드래곤은 85억6,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퀄컴의 대표 AP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업계 최초 10나노 핀펫 공정 양산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최첨단 공정 기술을 확보했으며 삼성전자의 10나노 공정은 기존 14나노 1세대 대비 성능은 27% 개선하고 소비전력은 40% 절감했다. 면적효율은 약 30% 향상시켰다.

이처럼 면적효율을 높인 10나노 공정 기반의 ‘스냅드래곤 835’는 칩 면적을 줄여 고객사들이 제품을 설계할 때 공간활용도를 높여, 더 큰 배터리를 채용하거나 보다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이번 퀄컴과의 협력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삼성의 입지가 더욱 강화 될것이라 보고 있다. IHS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파운드리 매출 1위는 대만의 TSMC로 61억4,100만달러를 삼성전자는 6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4나노공정 개발등 성능이 강화되는 반도체 시장에 맞춘 기술고도화에 힘을 썼는데 그 결과 삼성전자는 2014년도 파운드리 연간매출이 6억달러에 남짓했지만 지난해에는 25억 달러로 급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퀄컴과의 협력 역시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키스 크레신(Keith Kressin) 퀄컴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모바일 산업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만들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10나노 공정 적용을 통해 스냅드래곤 835는 향상된 성능과 전력효율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팀장 윤종식 부사장은 “이번 퀄컴과의 파운드리 협력은 삼성전자 10나노 공정의 우수성을 증명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10나노 생태계를 더욱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는 현재 양산 중이며 2017년 상반기 출시될 IT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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