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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15 1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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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섬유 관련 일본기업 2분기 실적은 좋지 못했지만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고기능 사업군 확장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고기능 섬유시장 기상도는 전반적으로 맑음과 흐림이 번갈아 나타났다.

파라아라미드 섬유군에서는 유럽 자동타용등 자동차 용도로의 쓰임이 확대되었지만 방탄과 유전 채굴에서의 용도는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메타 아라미드 섬유는 필터용도에서 치열한 경쟁환경이 지속 됐으며 자동차, 보호의료 산업 자재 용도로는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폴리에스테르 역시 자동차용도와 수처리용 멤브레인 용등이 꾸준하게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탄소섬유 복합재료 사업에서는 항공기 용도로의 사업은 꾸준한 확장세를 보였으며 유럽 아시아에서 일반 산업 용도와 풍력 용도로의 판매도 견조했다.

이와 같은 사업환경은 일본 고기능 화섬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테이진과 도레이가 매출과 영업이익 부분에서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양사는 상승기류를 탄 고기능 부분에서 사업을 전개해 수요확대가 기대되는 산업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 고기능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경량화 차부품 산업 공략하는 테이진

테이진 지난 7일에 발표한 1~2분기 누적 고기능 섬유 복합재료 사업 부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73억엔과 77억엔으로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12.3%, 17.3% 감소했다.

파라아라미드는 유럽용 자동차 타이어 용도로 판매가 순조롭게 확대 됐지만 유전채굴 용도나 방탄 용도의 판매는 저조한 추이를 보였다.

또한 메타아라미드는 자동차 관련 보호 의류 및 산업자재 용도의 판매가 견조한 추이를 보였으며 향후 난연·환경 규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폴리에스테르 섬유는 자동차 관련 용도와 수처리 및 막 지지체 등의 판매가 견조했는데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일본 내 생산 체재의 재편과 태국 자회사의 생산 이관을 추진중에 있다고 이야기 했다.

탄소섬유 복합재료 분야는 항공기 용도에서 순조롭게 판매가 지속됐는데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의 일반산업과 풍력발전용 판매도 견조한 추이를 보였다.

이에 테이진은 고기능 소재 분야의 복합재료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통해 고기능섬유 사업군의 확장을 선언했다.

지난9월 북미 최대 자동차 복합재료 성형업체인 ‘Continental Structural Plastics HoldingsCorporation’(CSP)의를 인수하고 자동차용 복합재료제품사업 교두보 확보에 나선 것이다. 외판부품부터 구조재에 걸친 경량화를 통해서 하이브리드 제품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테이진은 “CSP가 가지는 유리복합섬유재료(GFRP)와 테이진의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재료(CFRTP)의 특징을 살린 차체부품경량화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또한 북미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따라 새로운 공장건설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약 180만m²의 사업용지를 취득했는데 2030년 근방까지 약 600백만 달러를 투자해 직원 220명 규모의 사업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향후 탄소섬유산업에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 지난 10월 19일 경북 구미시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열린 도레이첨단소재 구미 4공장 기공식 (사진 :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

■ PP스펀본드·車 에어백·에어백 기포… 수요가 기대되는 신사업 확장하는 도레이

도레이가 지난8일 발표한 섬유사업부문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4,002억엔으로 영업이익은 346억엔 각각 지난해동기대비 8.2%, 1.2% 감소한 수치이다.

도레이는 “일본내 의류용·산업용 수요가 저조했으며 해외에서는 유럽과 중국등에서의 의류용도의 수요가 침체하고 있다”며 “하지만 원가개선과 수익성 개선 자동차 용도 및 위생용도 재료등이 상승세에 있어 이와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탄소섬유 사업군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806억엔, 영업이익은 160억엔으로 각각 지난해동기 대비 14.6%, 13.7% 감소한 수치를 나타났다.

항공기의 최종수요는 견제했고 공급망의 재고 조정과 프리프레그 수요가 약세를 보였으며 압축천연탱크용도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요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풍차용도는 왕성한 수요를 보였다.

도레이는 수요가 기대되는 신규사업의 투자를 통해 섬유사업의 확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도레이는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유아용 기저귀 수요에 주목해 기저귀의 주요 소재인 PP스펀본드의 생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자회사인 도레이에서 2018년 4월부터 새로운 설비를 가동하고 중국, 인도네시아등에서도 신흥시장의 확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멕시코의 도레이 자회사에 자동차용 에어백 나일론 섬유및 에어백 기포의 사업화를 결정하고 탄소 섬유 제조 자회사 인 Zoltek Companies, Inc.의 멕시코 공장 부지에 약 100억엔을 투자해 에어백용 나일론 섬유 생산 설비와 에어백 기포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2018년 3 월부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

도레이는 미주 에어백 기포의 수요가 멕시코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새롭게 미주에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해 2020년 에어백 기포로 세계시장 넘버원을 목표로 할 것이라 밝혔다.

■ 탄소섬유 사업 확대 집중하는 미쓰비시 레이온

미쓰비시레이온은 왕성한 풍력발전기 및 자동차용의 왕성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고기능성 탄소섬유 생산설비를 연간 2,700톤에서 3,900톤으로 늘려 2017년 2분기부터 가동할 것이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에는 탄소섬유 연간 생산량이 1만3,300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람보르기니와 자동차용 탄소섬유 복합재료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10월에는 풍차용 탄소섬유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고급 성형가공 기술을 보유한 복합소재기업 Fiberline Composites사와 합작해 ‘Advanced Carbon Pultrusion’를 설립할 것을 밝히며 탄소섬유 복합재 사업에 거침없는 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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