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대성산업가스 입찰에 관해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SK는 4일 대성산업가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SK는 “대성산업가스 인수추진 보도와 관련해 2016년 10월20일 매각주관사(골드만삭스 증권)로부터 매각 안내서를 송부 받았으나, 향후 입찰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대성산업가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SK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SK가 인수 주관사까지 내정했다고 전하고 있다.
SK는 올해 SK머티리얼즈, SK에어가스를 연달아 인수하며, 특수가스 및 산업가스 사업 부문에서 투자를 확대해 왔다.
특히 SK머티리얼즈는 지난 3분기 매출 1,200억원대를 첫 돌파하며, 분기 매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거두면서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특수가스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SK가 국내 최대의 산업가스 메이커인 대성산업가스를 인수한다면 일반산업가스, 특수가스 업계를 모두 아우르는 산업용가스 최대 업체로서 시장 지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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