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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27 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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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3분기 경영실적.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갤럭시노트 7 판매중지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8,200억원, 영업이익 5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29.7%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반도체 사업은 고용량 제품 공급 확대에 따른 메모리 실적 성장으로 매출 13조1,500억원과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

메모리 사업은 낸드의 경우 48단 V-NAND 공정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D램은 수요가 집중된 20나노 제품 출하량을 크게 늘려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8%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낸드의 경우 V-NAND 투자에 집중해 64단 V-NAND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성능 서버 SSD 등 프리미엄 시장 대응에 주력하고 D램의 경우 10나노급 D램 공정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LSI 사업은 14나노 파운드리 수요 호조, 중저가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판매 확대, 중국향 이미지센서 매출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와 내년에는 10나노 공정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14나노 거래선과 응용처도 더욱 다변화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패널(DP)사업은 매출 7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2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6% 늘었다. OLED 패널의 경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LCD 부문도 수급 개선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OLED 패널 부문에 플렉서블 제품의 공급을 본격화하고 LCD 판가 안정 속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M(IT&모바일 통신)사업은 매출 22조5,400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5%, 95% 감소한 수치다. 무선 사업에서는 갤럭시 노트7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스마트폰 판매량은 갤럭시 S7과 S7 엣지 등 기존 모델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소폭 감소했다.

4분기 삼성전자는 갤럭시 S7과 S7 엣지 판매 확대에 나서고 내년엔 차기 플래그십 모델 등을 출시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E(소비자 가전)사업은 매출 11조2,400억원, 영업이익 7,700억원을 기록했다. TV의 경우 전년 대비 퀀텀닷 SUHD·커브드·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고,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 주방 가전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연말 성수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SUHD TV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가전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대규모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OLED 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V-NAND 수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중 반도체 투자규모는 13조2천억원 수준으로 이 중 메모리와 시스템LSI 비중은 약 8:2이며, 디스플레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조9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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