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SP가 개발한 항공기용 인테리어 소재가 기존의 플라스틱을 대신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솔베이 스페셜티 폴리머스(솔베이SP)는 세계 복합재료 박람회인 CAMX 2016에서 솔베이SP의 Ixef® BM-1524 PARA(폴리아릴아미드)가 보잉사의 항공기 인테리어용 BMS 8-270 성능기준을 갖추었다고 25일 발표했다.
Ixef® BM-1524 PARA 는 50%의 유리섬유로 강화된 반결정성, 반방향족 폴리아미드 수지로, 완성도 높은 표면 조도를 제공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색상의 비할로겐 난연재 폴리머로 금속과 같은 강도와 강성을 지녀 경량 잠금 장치, 부착물, 받침대에 적합한 소재이다.
Ixef® BM-1524 PARA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CFR 25.853 Appendix F 에 따른 60초 수직연소 요건 뿐 아니라 BSS7239와 ABD0031의 독성가스배출 요건도 충족한다.
이번 기준 달성으로 인해 항공기 인테리어 부품 디자이너들은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폴리에테르이미드(PEI)와 같은 기존 플라스틱을 대신하여 보다 가격 경쟁력과 가공성이 우수하며 구조적으로도 뛰어난 소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르민 클레싱(Armin Klesing) 솔베이SP 항공사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Ixef® BM-1524 PARA의 뛰어난 기계적 성능 및 공정 성능은 광범위한 항공기 인테리어 부품에 대한 디자인 가능성을 넓혀준다”고 밝혔다.
이어 “고분자 소재 승인의 핵심 요소인 가격 경쟁력과 경량화로 인해, 솔베이의Ixef® PARA는 상업용 항공기 인테리어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소재로 채택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AMX 2016은 자동차부품소재협회(ACMA)와 첨단소재기술협회(SAMPE)가 전세계 합성 및 첨단소재 업계의 다양한 기회를 창출 및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