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CO₂ 세척기 업체들이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세척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노크린(대표 김정래)과 빅텍스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금속산업대전 2016’에 참가했다.
두 업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CO₂ 세척기를 선보이며, 자동차, 전자, 금속, 화학,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홍보했다. 특히 반도체, LCD 등 전자 산업분야에서 초미세 세정이 가능함을 중점 홍보했다.
이노크린은 반도체에 쓰이는 부드러운 세척기부터 선박의 도장을 위한 SA 2.5 수준의 표면처리, 자동차 페이트를 벗길 강력한 세척력을 자랑하는 장비까지 제품군이 다양하다.
이중 반도체, LCD 등 초미세 정밀 세정이 가능한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Micro 5’는 세척 대상에 따라 적합한 크기의 드라이아이스를 분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3mm크기의 드라이아이스 펠릿을 0.1, 0.4, 0.9, 1.7, 2.4, 3mm 등 6가지 크기로 분쇄해 분사할 수 있으며 압력도 1∼10바(Bar)로 조정가능하고 펠릿 사용량도 시간당 2.5∼35kg으로 조절 가능하다.
한 라인에서 24시간 연속가동이 가능하도록 자동으로 드라이아이스가 공급되는 자동화라인 등 1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식음료용으로 사용 가능한 CO₂로 제조한 고순도 고밀도의 드라이아이스를 펠릿으로 사용해 세정시 뛰어난 세정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노크린은 이러한 우수한 장비들을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은 물론 고객사가 원하는 세척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영업에 나서 신뢰를 쌓고 있다.
빅텍스는 2000년 법인을 설립해 세척장비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현대·기아 자동차, 농심 식품, 포항제철, 한국타이어, 대한항공, 해군함대, LG전자 PDP 등 국내 유수의 금형, 자동차부품 및 완성차업체,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빅텍스에서 기술력을 확보해 경쟁사로 분하고 있는 기업이 있을 만큼 직원들의 기술교육이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고 가장 먼저 시작한 만큼 시장 장악능력이 뛰어나다. 드라이아이스만 하루 3톤에서 성수기에는 6톤을 생산해 5kg에서 50kg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수작업으로 세척이 어려운 틈새, 구석 등과 경면 혹은 부식면 등을 수분이 없는 드라이아이스를 통해서 세척해 제품생산 중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1/100㎜의 틈새까지 관리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