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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20 17: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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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오는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K2016에서 ‘품질이 답이다(Quality Works)’라는 주제로 차세대 혁신 소재 및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품으로 고성능 플라스틱과 첨가제 신제품 및 기술, 폴리머용 착색안료 및 중간체 등이 대거 전시된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미래형 자동차 등 이동성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경량화 솔루션을 중점으로 전시한다.

폴리아미드 6 기반의 듀레탄(Durethan) BKV 30 H2.0이 적용된 포르쉐 911 카레라의 오일팬 모듈을 포함한 금속 부품을 대체해 자동차 경량화를 실현한 다양한 최신 적용사례들이 소개된다.

이 오일팬 모듈은 모든 기술적 요구사항은 물론, 경량 설계, 여러 기능 부품의 통합화 그리고 효율적인 생산비용 등 차세대 엔진 부품이 갖춰야 하는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랑세스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컴포지트 ‘테펙스(Tepex)‘도 주요 전시품이다.

이번 K2016에서 선보이는 테펙스의 최신 적용사례로 포르쉐 파나메라 NF와 벤틀리 컨티넨탈 GT에 장착된 브레이크 페달도 포함돼 있다.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이 부품은 미국 SPE(Society of Plastics Engineers Inc.)가 선정하는 오토모티브 어워드 에서 ‘바디 인테리어‘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테펙스는 강한 내구성을 요하는 엔진 트림, 연료 탱크 커버, 센터 터널 커버 등의 가공에도 이상적인 소재로, 벤틀리 벤타이가 SUV 모델 등 여러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랑세스는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LED 조명, 건물의 디지털 네트워킹 시스템, 가전제품, 엔터테인먼트용 전자기기 등 전기 및 전자산업 분야를 겨냥한 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도 선보인다.

대표 전시품 중 하나인 포칸 (Pocan) C 3230 XF은 높은 기계적 하중이 가해지는 부품도 얇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구현가능하며 치수 안정성과 낮은 변형특성을 갖춘 신소재로, 최근 한 유명 프리미엄 가전제품 브랜드의 푸드 프로세서용 롤러 지지대에 적용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축구화, 스키 부츠와 같은 스포츠 장비, 자전거 부품, 골프채 등 경량화가 핵심인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적용된 사례들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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