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비철, 세라믹 등 소재업계가 중장년 재취업과 고용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전직지원서비스를 추진한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7일 팔래스호텔에서 송재빈 위원장(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주재로 ‘2016년 제3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재빈 위원장을 비롯해 포스코 양원준 상무, 동국제강 곽진수 이사, 세아제강 조영빈 상무 등 철강업계 관련 임원과 한국세라믹연합회 이준영 전무, 한국시멘트협회 안상혁 상무, 비철금속협회 김주호 본부장 등 16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퇴직을 앞둔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업을 방문해 전직교육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찾아가는 전직지원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그동안 경기불황으로 인한 재료산업의 고용 불안정 및 기술단절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2015년 3월부터 구인·구직 알선 서비스를 시작으로, 숙련 중장년 컨설턴트 양성교육, 취업박람회 운영, 표준 퇴직자 과정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송재빈 위원장은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정부 및 업계 관계자와 함께 철강 및 재료산업 근로자의 역량 제고 및 고용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추진해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015년 4월 구성된 위원회로 산업계 주도의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철강, 비철, 세라믹 등 소재산업의 협회·단체·기업이 모여 인적자원개발 및 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철강협회가 대표 기관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