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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14 1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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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9월 ICT 수출(左) 및 수입 추이(단위:억달러).

우리나라 9월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이 갤럭시노트 7 리콜 등의 영향을 받아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ICT 수출 145억3천만달러, 수입 73만4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1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동월대비 각각 8.5%, 5.7% 감소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은 수출은 감소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57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했으나 이는 전년동월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단가 상승 및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중 월간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메모리반도체(32억7천만달러, 1.1%↑)는 메모리 가격 안정세, 신규 수요 증가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시스템반도체(18억6천만달러, 11.8%↓) 패키징 및 종합반도체 물량 감소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OLED 수요 확대 및 LCD 패널 공급과잉 개선에 따른 단가 회복 등으로 감소폭 완화되며 전년동월대비 3.9% 하락한 2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OLED(5억7천만달러, 28%↑)는 TV, 스마트폰 등 수요확대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대폰은 해외 생산 확대와 글로벌 경쟁 심화, 신형 갤럭시노트 7 리콜 등의 영향으로 부분품 및 완제품 수출이 동반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33.8% 하락한 1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 완제품 수출은 44.8%나 감소한 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휴대폰부분품(14억1천만달러, 29.3%↓) 또한 중국 수출 부진 심화로 감소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SSD, 프리미엄 모니터 등 수출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5.1% 증가한 6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존 HDD를 SDD로 대체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조기억장치(3억9천만달러, 22.3%↑)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졌다.

지역별 수출을 살펴보면 휴대폰 등 해외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베트남(14억9천만달러, 25.6%↑)과 반도체, 컴퓨터 등 수출이 늘어난 미국(14억8천만달러, 2.8%↑)은 증가했다. 반면 중국(홍콩포함, 78억달러, 11.1%↓)은 현지 로컬 휴대폰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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