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주물사 및 금속 금속 3D프린터 제조기업 센트롤(대표 최성환)이 3D프린팅 서비스 업체에 산업용 주물사 3D프린터를 공급하며 시장확대에 나선다.
센트롤은 3D프린팅 전문업체인 3D파인(대표이사 이영원)과 주물사 3D프린터 신제품 ‘SENTROL 3D SS400(G)’ 3대를 납품하고 통합솔루션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S400(G)는 SLS(Selective Laser Sintering)방식의 주물사 3D프린터로, 400×400×400㎜크기로 출력이 가능한 산업용 장비다. 200~300μm 두께로 파우더를 적층해 최대 속도 7m/s의 레이저로 파우더를 소결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속도는 지난해 9월 출시한 ‘SENTROL 3D SS600’ 대비 20배 이상 빨라진 속도다.
이에 대해 센트롤은 기존 3D프린터는 레이저가 X, Y테이블 방식으로 움직였다면, SS400(G)는 갈바노(Galvano) 방식의 거울 2개를 통해 레이저가 빠르게 움직이게 설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D파인은 소비자가 의뢰한 부품을 3D데이터로 변환한 후 SS400(G) 장비로 제조·출력해 후가공, 포장, 배송에 이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D파인은 또한 센트롤의 SLM(Selective Laser Melting) 방식 금속 3D프린터인 ‘SM350’를 도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항공, 의료, 선박, 건설, 전기자동차 등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신제품을 출시하자마자 3D프린팅 서비스 전문기업에 납품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 수준으로 성장한 센트롤만의 기술을 내세워 3D프린팅 서비스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서 견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