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자구역 옥계지구가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통해 비철금속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은 지난 9월29일 옥계지구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국유젠국제주식회사가 3천만달러 규모의 FDI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국에 본사를 둔 한국유젠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옥계지구내 3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와 더불어 비철금속산업단지 조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옥계지구는 강원도가 직접 개발하는 비철금속 및 첨단소재·부품산업단지로 부지조성을 위해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투자유치 실적부족 등 이유로 두 차례 부결되면서 지구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동해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FDI 신고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면서 성공적인 비철금속산업단지 개발이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