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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5 0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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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균 조달청장이 지난 1일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부산시 강서구 화전비축기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신비축기지가 부산신항과 인접하여 물류비 절감 및 해외원자재 수입 등에 유리할 뿐 아니라, 부산지역 주요산업단지와도 연계가 가능하여 원자재 비축과 공급의 요충지가 될 화전비축기지 공사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부산비축기지 신축현장을 방문해 “부산비축기지는 면적(창고 4,814㎡, 야적장 53,822㎡)이 넓고, 주요항구와 인접하여 해외 원자재 수입 등이 유리하다”며 “부산은 물론 포항·울산 등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기에 부산비축기지 신축공사가 완료되면 원자재 비축과 중소기업에 대한 원자재 공급의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부산 신호동 화전산업단지에 82,965㎡ 규모의 비축기지를 금년 5월말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새로 조성하는 부산 비축기지에는 산업에 필수적인 알루미늄, 구리, 연, 아연, 등 비철금속과 니켈, 페로실리콘, 망간, 리튬 등 희소금속을 비축하는 한편, 많은 제강업체가 부산·영남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철근파동 등으로부터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고철 비축기지로도 활용된다.

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인 부산은, 국내 산업의 메카로서 알루미늄, 구리 등 원자재 수요가 많으며, 항만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원자재를 수입하여 보관하기가 용이한 지역이다.

한편, 조달청은 늘어나는 원자재 비축물자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국제 원자재 시장의 변동 등 주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축기지 기능 재정립과 재배치를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운영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전략적 비축기지 운영계획에 따라 전국에 산재해 있는 7개 중추 비축기지는 대형기지와 소형기지로 나뉜다.

대형기지는 주요 항만과 관련 산업이 집중돼 있는 부산(영남), 군산(호남·충청), 인천(수도권) 3개에 설치하여 상시방출 물량과 일정 수준의 안전재고 물량을 보관·관리하는 중추기지로 운영한다.

또 소형기지는 대구, 광주, 대전, 창원 등 4개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기지를 이용하여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 수요 및 비상대비를 위한 전진기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축기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기지는 용도 취소 및 매각 등을 통해 정리해 비축기지의 활용율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달청은 오는 2012년까지 비축재고를 수입수요의 60일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민관이 공동으로 비축하는 ‘민관공동비축제도’도 금년 중 시범 실시하는 등 원자재 비축규모의 확대를 추진해 오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전략적인 비축기지 운영방식의 개선은 우리기업에게 비축물자를 신속하고 값싸게 공급하고, 정부의 비축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국가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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