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애플, 구글등 글로벌 IT 대기업들의 신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 되고 있다. 자체적으로 소비되는 에너지를 충당하면서 더불어 새로운 사업으로의 확장을 꿈꾸고 있다.
미국 아마존은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 서부에 253MW 풍력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가동은 2017년 후반대이다.
아마존의 새로운 풍력 발전소는 연간 100만MWh이 발전량을 가지며 이는 미국의 9만가구의 연간 소비 전력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마존은 새로운 풍력발전소의 운영은 미국링컨청정에너지(LCE)와 계약했으며 여기서 만들어지는 전력의 90%를 아마존이 구입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08MW급 풍력 발전소를 건설한바 있다. 미국의 6만1,000가구가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양으로 이외에도 인디애나주에 150MW급 풍력발전소를 가지고 있으며 버지니아 주에는 80MW급 태양광 발전시설도 건설중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으로 애플과 구글등 글로벌 IT기업들의 에너지 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다. 애플은 올해 초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FERC로 부터 태양광 전기 판매 승인을 받고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네바다에 설립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외부에 판매하고 있다. 세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200MW로 미국 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애플은 올해 1월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소비하는 93%의 전기를 재생에너지에서 얻고 있는데 이를 100% 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애플에너지’도 설립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애플의 움직임은 2021년 출시할 전기차 프로젝트와 관련이 크다는 평이다. 태양광을 통한 자체 전기차 충전소등 전기차와 관련된 설비로 사업 확장의 가능성이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등 글로벌 회사들도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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