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9-20 11:23:59
기사수정

▲ 콜타르를 정제하는 ‘Ma Steel OCI Chemical’ 공장 전경.

OCI가 석탄화학의 핵심원료인 콜타르 정제를 위한 공장을 중국 안후이성에 건설하며, 세계 3위 메이커로 도약하게 됐다.

OCI(대표이사 이우현)는 20일 중국 안후이(Anhui)성 마안산(Maanshan) 시에서 중국 굴지의 제철기업인 마안산강철주식회사(이하 마강사)와 연산 35만톤 규모의 콜타르 정제사업을 위한 합작사인 ‘Ma Steel OCI Chemical’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강사의 가오 하이 지엔(Gao Hai Jian) 동사장, 딩 이(Ding Yi) 총경리를 비롯하여 OCI 이수영 회장, Ma Steel OCI Chemical 권세기 법인장 및 고객사 대표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OCI가 지분 60%를 가지고 있는 ‘Ma Steel OCI Chemical’ 공장은 총 5만9,363m²(약 1만8,000평)부지에 지난해 5월에 착공되어 14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 공장에서는 마강사 제철공정 중 나오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공급받아 정제해 카본블랙의 원료인 카본블랙 오일(Carbon Black Oil), 알루미늄 제련에 사용되는 전극봉의 원료인 피치(Pitch), 나프탈렌 (Naphthalene) 등을 생산, 중국과 중동 등의 해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의 준공으로 OCI는 총 연산 118만톤의 콜타르를 정제능력을 갖추며 이 분야 세계 3위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OCI는 2000년 제철화학/제철유화를 병합하면서 석탄화학 분야에 본격 진출해 현재 포항공장, 광양공장에서 연간 45만톤 규모의 콜타르 정제 및 석탄화학 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중국 산둥성 짜오좡(Zao Zhuang)시에 산동OCI(Shandong OCI)를 설립해 38만톤의 콜타르 정제 공장도 운영 중이다.

OCI 관계자는 “이번 공장은 석탄화학 산업의 최대 수요처이자 원재료가 풍부해 세계 콜타르 정제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국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발휘해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서비스 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10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