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의 에너지 경영 시스템 개요.

도요타가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공장의 CO₂ 배출 제로에 도전한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2일 아이치현 도요타시 본사 공장 부지내 완공된 에너지관리동에 고정식 순수 수소연료전지를 도입하고 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발전, 축전지를 조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건물의 CO₂ 배출 제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가 이번에 도입한 순수 수소연료전지는 도시바에서 제작한 것으로 정격출력은 3.5kW이다. 수소에서 만들어진 전력과 온수를 에너지 관리동의 조명에 사용하며 폐열은 에어컨으로 사용한다. 도시바는 이번 3.5kW 기계의 상용화의 첫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연료전지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 시스템으로 자동차 ‘프리우스’에도 사용된 배터리를 재사용한 축전지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요타가 구축한 시스템에 따르면 에너지관리동에서는 에너지 수요 예측을 통해 순수 수소 연료전지를 운전하고 발전량이 변동하는 태양광 발전과 축전지를 조합해 에너지 공급을 하게 된다.

또한 근로자 한사람 한사람이 공조·조명 시스템을 끌수 있도록 쉬운 절전을 도우며 건물내에 자체적인 자연 채광과 자연환기도 십분 활용해 건물 본체의 에너지 절약도 실천한다.

도요타는 2050년까지 공장의 CO₂ 배출량을 제로화 한다는 목표로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힘쓰고 있다.

도요타는 이번 실증 성과 후 향후 다른 공장 건물에도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