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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13 23: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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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중장기 성장동력.

LG화학이 바이오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그룹 계열사인 LG 생명과학과 합병한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지난 12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에는 LG그룹 차원의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특히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양사의 전략적 니즈(Needs)가 일치된 결과다.

LG화학은 에너지, 물, 바이오 3대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 하에, 지난 4월 팜한농을 인수하며 그린바이오 분야에 진출한 데 이어 시장규모와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레드바이오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지금까지 R&D 역량 확보와 사업기반 구축 측면에서 꾸준한 성과가 있었으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미래 투자 재원 확보와 핵심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LG화학은 이번 합병 이후 레드바이오 사업의 조기 육성을 위해, 현재(LG생명과학 투자액 1,300억원)의 3배가 넘는매년 3,000억원~5,000억원 규모의 R&D 및 시설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그린바이오(팜한농) 등을 포함해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2025년 매출 5조원대의 글로벌 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바이오를 포함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2025년 50조원 매출 규모의 Global Top 5 화학 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이 이번 합병을 통해 진출하는 레드바이오 분야는 현재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100조원이며, 2020년까지 1,400조원으로 연평균 5% 수준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은“바이오는 인류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며,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11월 28일 합병승인 이사회(LG화학) 및 합병승인 주주총회(LG생명과학) 등을 거쳐 2017년 1월 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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