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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13 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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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가성칼륨(KOH)을 생산하는 정밀화학기업 ㈜유니드(회장 이화영)가 인천공장을 울산석유화학단지로 이전해 증설 투자한다.

울산시는 유니드가 석유화학단지 내 한화케미칼 CA(염소, 가성소다) 공장을 인수해 인천공장 이전 및 생산설비 개조·증설에 2,200억원 규모 투자를 위한 공장건축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니드는 한화케미칼이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매각하는 공장을 인수함으로써, 기존 설비 일부를 개조·증설하면 가성칼륨(KOH)을 생산할 수가 있어 양사 모두 윈-윈하는 석유화학업종 구조개선의 모델로 관심이 높다.

특히 지난 8월16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시행 즉시 산업자원부에 승인 신청한 자발적 사업재편에 의한 1호 투자기업으로 정부의 금융 및 세제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이달(9월) 중으로 산업자원부(사업재편심의위원회 심의)의 최종 승인이 나면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이 저성장 기조와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단행하지 못하는 사업재편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드는 지난 5월25일 한화케미칼과 842억원에 양수계약 체결에 이어 설비와 토지 등 CA 공장 자산을 오는 11월 초까지는 등기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개조공사 및 인천공장 설비 이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시운전하고, 2018년 1월1일자로 공장을 정상 가동 및 상업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장수래 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울산이전 및 증설에 따른 공장건축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공장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인해 투자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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