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증가하고 있는 세계 고기능 특수 플라스틱 수요 대응에 나선다.
바스프(BASF)는 9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울트라손(Ultrason®) 공장에 생산라인 추가 증설
을 통해 연간 6,000톤을 생산능력을 가지게 됐으며 글로벌 생산은 총 2만4,000톤에 이를 것이라 밝혔다.
울트라손은 바스프의 브랜드명으로 폴리에테르설폰(Ultrason E), 폴리설폰(Ultrason S), 폴리페닐설폰(Ultrason P)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트라손은 소비재, 전자, 자동차, 항공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가전제품, 배관 등 어플리케이션의 내열경량 부품 제작에 주로 쓰인다. 폴리설폰 계열에서는 테크 및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멤브레인 분야의 성장세가 특히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가장 뚜렷하다.
독일 외 지역으로는 최초로 2014년 여수에 울트라손 공장을 준공한 바스프는 여수와 독일 루드빅스하펜에서 고기능 열경화성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두 지역은 제품군 전체에 대해 고객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공급역량을 갖추고 있다.
췌이킨와(Chay Kin Wah) 바스프 글로벌 스페셜티 플라스틱 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바스프는 아시아 및 전 세계 시장에서 모든 등급의 울트라손 제품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스프 기능성 소재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라이머 얀(Raimar Jahn) 사장은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바스프는 울트라손 생산의 두 핵심 지역인 한국과 독일에서 보다 강화된 생산 능력을 갖추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전 세계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