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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30 1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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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 연구원이 바이러스 멸균 방역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

국내 연구진이 전염병의 현장에서 즉각적인 차단이 가능하게 하는 방역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녹색도시기술연구소(소장 이석헌)과 ㈜우정비에스씨(대표이사 천병년)는 지난 29일 KIST 서울본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멸균용 방역 장비개발’에 대한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수 기본료 3억원의 기술실시 협약식을 가졌다.

기존에는 신종의 감염병 발생 시 사후 대처 방식으로 현장에서의 감염병 전염 차단이 어려워 지난해의 메르스 사태와 같은 결과를 낳기도 했지만, 이번 방역장비 개발은 바이러스 감염장소의 즉각적인 공간방역이 가능해져 현장에서부터 감염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방역방식인 에어로졸은 병실과 같은 오염공간의 완전한 멸균보다 부분적인 소독의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강봉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메르스 바이러스 멸균용 방역장비’는 신종 바이러스 방역과, 입원환자의 병원 감염으로 발생하는 2차 감염으로부터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역이 가능해졌다. 해당기술은 국내에 특허 출원이 됐다.

KIST 녹색도시기술연구소 이강봉 박사는 “이번 연구는 향후 신종 인수 공통 바이러스 창궐시 바이러스 전염 및 병원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서, 사회 문제 해결형 연구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탄저균과 같은 생화학전에 대비할 수 있는 민군겸용 기술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술 이전된 방역장비 기술개발은 국내 바이러스 방역시장의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며, 신규시장 창출 등의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방역장비 시장은 2015년기준 16억달러로 2020년까지는 28억 달러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 방역시장의 규모는 700억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성과는 KIST 이강봉 박사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의 감염병 대응 무인 방제 기술 개발사업과 KIST 기관고유사업 ‘감염성 바이러스 멸균용 신개념 공간방역기술 개발’ 연구과제의 지원을 통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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