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북미반도체 장비산업 BB율(단위:백만달러).

중국의 3D낸드 장비 구매 확대로 장비수주가 지속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가 발표한 7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반도체장비업체들의 2016년 7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7억9,000만달러이며, BB율은 1.05이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으로, BB율이 1.00라는 것은 출하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105달러라는 의미이다.

7월 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5억9,000만달러로, 전월 수주액 14억9,000만달러보다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12.3% 올랐다.

7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4억4,000만달러로, 전공정장비 BB율은 1.10를 나타냈다. 지난 6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4억7,000만달러, 전년동월 출하액은 13억4,000만달러였다.

전공정장비 카테고리는 웨이퍼공정, 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및 팹(fab) 설비를 포함한다.

7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2억1,000만달러로, 전월 2억2,000만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7월 출하액은 2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후공정장비(어셈블리 및 패키징, 테스트 장비를 포함) BB율은 0.79를 나타냈다. 지난 6월 후공정장비 출하액은 2억5,000만달러였고, 전년동월 출하액과 수주액은 각각 2억1,000만 달러, 1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SEMI의 데니 맥궈크(Denny McGuirk)사장은 “월 출하량이 17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하며, “최근 중국의 3D낸드 제조장비 구매에 따른 것으로,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