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신소재 ‘폴리케톤’ 공장을 잠정 가동 중단했다.
효성은 최근 울산 용연2공장의 폴리케톤 생산라인을 잠정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공장정비 및 재고 증가 등의 이유로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며 “상황을 봐서 공장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리케톤은 지난 10년간 약 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효성이 독자 개발한 신소재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폴리케톤은 올레핀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써, 그동안 미국, 독일 등 일부 선진국에서 독점하고 있던 첨단 신소재에 대응해 효성이 자체 기술력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 소재인 나일론 대비 내충격 특성이 2배, 폴리아세탈 대비 내마모성은 14배 이상 우수한 소재로써, 향후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용 부품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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