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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7 17: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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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과 수소차 보급사업을 본격화 한다.

창원시는 ‘2016년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12일부터 착공하고, 이달부터 관용차량 구입과 민간보급용 차량구입 보조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산업기술단지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는 일일 수소차 50대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시간은 3분 미만으로 버스와 승용차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사양의 수소충전소가 될 전망이다.

지역 전문기업인 이엠솔루션이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해외 선진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제표준규격을 준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완공목표는 내년 1월초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창원지역에 보급되는 수소차는 관용차량과 민간법인용 차량 25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현대위아, 지엠비코리아 등으로부터 4대 가량 보급신청이 접수됐고, 8월중에 2016년도 1차분 관용차량 10대를 조달구매 의뢰할 계획이다.

민간법인에서 수소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정부지원금(2,750만원) 외에 시비지원금(1,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민간보급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민간법인에서 수소차량 구입을 희망할 경우, 창원시 내 현대자동차 지정대리점(22개소)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오는 2017년에는 수소충전소 1기를 추가로 구축하고 관용차량 및 민간법인용 차량 총 35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창원시에서 주행하는 수소차가 총 60대 이상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작년 11월 ‘수소차 보급 및 시장활성화 계획’에서 발표한 보급목표를 올해 6월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과 7월 ‘신규 유망수출품목 창출방안’ 발표를 통해 보급물량 목표를 더 확대했으며, 수소차 가격인하, 보조금확대, 세금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창원시의 수소차 활성화계획도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지난 해 수소차 중점 보급도시로 창원시를 비롯해 광주시, 울산시, 충남을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지역 내 수소자동차 부품 전문기업과 수소충전소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차 산업 민간기업 협의체’와 ‘수소차 전문가 자문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수소차 제작업체인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산하 협력사와의 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창원시 관내 관련기업 20개사와 현대자동차 간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 융복합스테이션 실증연구사업 및 패키지 충전소 시범사업 등 수소충전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 전문기업의 기술력 확보와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홍명표 창원시 미래산업과장은 “올해 구축하는 수소충전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표준규격을 만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며 “수소차도 올해와 내년에 계획대로 보급되면 국내 최대 수소차 운행으로 수소차 중점보급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정부 수소차산업 활성화와 관련된 지원사업과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산업 발전을 꾀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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