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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2 1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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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월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 완화 효과.

정부가 전기요금 누진제를 7~9월에 한해 각 단계별 구간을 늘려 약 20%의 요금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7~9월 한시적으로 누진제 경감방안을 시행하기로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8월말 배부되는 7월 고지서부터 소급해 적용된다.

장기 이상 폭염에 따른 에어컨 사용 확대로 각 가정에서 누진제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불거진 누진제 개편에 대한 요구가 어느정도 받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6단계로 구성된 누진제의 각 단계별로 현행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력사용량을 50kWh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한달에 400kWh의 전기를 쓰는 가정의 전기요금은 기존보다 10,995원 낮은 5만8,365원으로 절감된다.

이번 방안으로 산업부는 총 2200만 가구가 7~9월 3개월간 총 4,20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 부담액의 19.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합리적 에너지 소비 유도와 저소득층 지원 등 누진제가 가진 장점을 살리면서도 장기 이상 폭염으로 인한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 급증을 한시적으로 경감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번 조치로 전력수요는 피크 기준 78만kW 증가가 예상되나, 안정적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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