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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0 16: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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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가스공업(주)(대표이사 심승일)이 호남 지역 업체의 경인 지역 진출에 따른 시장 혼란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호남에 충전소를 마련함으로써 전국적인 토털 가스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삼정가스는 최근 전북 김제에 위치한 산업가스 충전소인 케이제이가스텍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2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케이제이가스텍의 충전능력은 산소 10톤, 탄산 10톤, 알곤 6톤, 질소 3.5톤의 규모인데 삼정가스는 투자를 단행해 각 20톤씩 총 80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LPG, 벌크 등의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정가스는 전남 곡성에 1,000여평 부지를 마련해 신규 충전소 건립과 관련해 관련 지자체 및 기관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

이 충전소에는 산소 15톤, 질소 15톤, 알곤 10톤, 탄산 10톤 규모로 허가가 나있는 상태이다. 또한 화성지역에 1,200평을 추가 매입한 상태이며 GMP 관련 규정에 맞는 시설을 갖추고 식음료용 충전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더불어 특수가스 제조 제반시설 및 R&D연구소를 구축해 토털 가스업체로서의 규모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번 호남 지역에서의 충전소 인수와 신규 충전소 건립으로 인해 삼정가스는 총 9개의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삼정가스는 인천에 본사인 삼정가스공업(주)를 필두로 포천에 삼정산업가스(주), 화성에 삼정특수가스(주), 파주에 삼정에너지(주), 공주에 삼정가스화학(주) 등 총 다섯 개의 충전소와 가스사용에 필요한 배관공사 및 기화기를 제작하는 삼정엔지니어링(주)를 포함해 6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었다.

이번에 인수한 케이제이가스텍은 ‘삼정가스텍’으로 상호가 변경되고, 전남 곡성에 들어서는 신규 충전소는 ‘삼정가스코’란 상호로 등록된다. 그리고 화성에 1,200평 규모의 특수가스 R&D연구소를 구축해 의료용, 식음료가스를 전문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 직원 충원에도 나선다. 현재 25여명인 영업 직원을 공주 3명, 삼정가스텍 3명을 충원을 하여 30여명이며, 삼정가스코 2명 및 특수가스 분야에 5명을 충원을 하여 40여명에 영업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화성 R&D연구소에는 액메이커 출신의 공장장을 영입해 인적자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삼정가스의 호남 진출은 산업가스 시장의 전국적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단행됐다. 최근 몇 년간 전북 및 전남의 업체들이 경기 화성 지역에 진출해 시장을 혼란시킨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일부 호남지역 업체들의 경우 호남지역에서는 제 값을 다 받고 팔고 있음에도, 경기 화성지역에서는 시가의 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영업을 해 왔으며, 특히 미수금이 많은 업체를 공략해 거래처를 빼앗는 등 상도의가 없는 행태로 서울 경인 지역에 시장 혼란과 분열을 일으켜 왔다.

또한 충전소뿐만 아니라 영업력이 약한 대리점까지 공략해 많은 피해를 입혀왔다.

이에 삼정가스는 이번 호남 진출을 통해 산업가스 시장 안정화를 이끄는 동시에 전국적 가스 공급 업체로 발돋움 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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