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NE리서치(대표 김광주)에 따르면 지난 1월~6월 전세계에서 출하된 EV(순수전기차)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총 31만2,09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1.2% 성장한 수치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일본 닛산의 리프(Leaf EV)가 2만6,919대로 1등을 차지했고, 미국의 테슬라 Model S가 2만2,643대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업체(TOP 10) 모델 중 EV와 PHEV가 각각 5개씩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BYD는 PHEV에서 Tang, Qin 등 2개 모델, EV에서 e6 등 TOP 10에 3개 모델을 진입 시켰다.
TOP 10의 점유비는 46.5%로 전년동기(54.7%)와 비교해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많은 자동차 OEM들이 속속 전기차 모델들을 출시하는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SNE리서치의 유신재 상무는 “올 하반기에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올 한해 EV와 PHEV전기차의 출하량은 약 80만대도 가능 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혜택이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와 관련 소재부품 회사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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