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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06 00: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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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현 대구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국내 연구진이 해조류를 이용해 기존의 바이오수소 생산방식보다 생산량이 많고 비용이 적게드는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4일 김상현 환경공학과 교수팀이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를 활용해 청정에너지인 바이오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생물학적 바이오수소 생산 방식은 값비싼 멸균 과정과 특정 균주 투입으로 경제성이 부족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이에 김 교수팀은 식용, 사료, 화학 원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미활용 해조류의 주성분인 갈락토오스(Galactose)를 미생물의 먹이로 사용하면서, 소포제 투입 등의 외부 요인을 조절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건조 해조류 1톤 당 최대 74m³의 바이오수소를 연속해서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한 목재 활용 바이오수소 생산 방식보다 수소 생산량은 3배 많고, 비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해 수소 청정 연료화 기술의 국산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현 교수는 “바이오수소 생산이 연구실 수준을 넘어 상용화에 다가갈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Effects of anti-foaming agents on biohydrogen production’(바이오수소 생산에서의 소포제의 효과)란 제목으로 발표됐으며 바이오에너지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 8월 1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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