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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29 0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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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2 분리막 모듈 구조.

한전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막분리 상용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8일 석탄화력발전소 배기가스의 이산화탄소를 저비용·고효율로 분리 가능한 분리막 생산설비를 경북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국내 중소기업인 아스트로마社 부지내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CO2 분리막 성능 개선 및 대용량 모듈 제조, 분리막 공정 최적화를 완료하고, 2017년까지 당진화력 5호기에 1MW급 CO2 분리막 플랜트를 건설해 한전 고유의 상용급 분리막 핵심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전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CO2 분리막 기술은 배기가스에 포함된 CO2를 분리막에서 투과속도, 분자크기 차이로 분리·포집하는 기술로 기존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에 비해 CO2 포집비용 및 부지면적을 최대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구조가 간단하고 규모를 쉽게 키울 수 있고, 화학·유해물질 사용이 없으며 가스정제 등 타 분야까지 사업화 추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전은 이번에 아스트로마社와 함께 분리막 생산설비 및 인프라 구축을 완료함으로서 차세대 CO2 분리막 상용기술의 석탄화력 발전소 실증 및 기술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 고유기술 개발 및 실증,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기술 협력 사업화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사업은 한전이 국내 중소기업육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기술의 사업화 추진을 위한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될 것이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여, 전력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상치 대비 37% 감축 목표를 위해 아스트로마社와 ‘차세대 CO2 분리막 상용화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총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동으로 개발했다.

▲ CO2 포집기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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