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코리아(사장 스티븐 셰퍼드)가 창원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며 국내 수소충전소 사업에 본격 나선다.
린데코리아는 이엠솔루션(주)과 함께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창원시에 구축되는 신규 수소충전소에 아이오닉 압축기(Ionic Compressor), 냉각기(Cooler), 디스펜서(Dispenser) 제품 및 기술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엠솔루션은 고압탱크, 시공 및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수소충전소는 일일 5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 시간은 3분 미만으로 국내 최고사양의 수소충전소가 될 전망이다. 이는 린데코리아의 아이오닉 압축기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아이오닉 압축기는 1대로도 버스(350bar)나 승용차(700bar) 모두 충전할 수 있다. 설비 구조상 장시간 운전 시에도 실린더와 압축기 사이에서 수소 누출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동력비도 기존 압축기에 비해 혁신적으로 절감된다. 또한, 타 압축기 대비 운전소음 또한 최소로 발생되어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많이 채택된 제품이다.
창원시는 올해 32대의 수소전지차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수소충전소의 활용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린데코리아는 이번 이엠솔루션과의 사업협력을 계기로 국내에서 수소충전소 관련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린데의 최신 기술과 이엠솔루션의 수소스테이션구축 전문인력의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린데는 전 세계 구축된 수소충전소 약 250개 가운데 110개소가 넘는 곳에 린데의 기술을 적용시키고 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