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여름철 전력피크대비 대국민 전기절약 동참을 호소했다.
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5일부터 29일을 전력수급 위기 주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절전실태점검 및 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전력수급 위기 주간 첫날인 25일 전력피크시간인 오후 2시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 주요 번화가에서 ‘문열고 냉방’ 자제 및 적정냉방 온도 준수를 독려하는 등 여름철 전기절약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강남역과 명동 일대에서 진행된 서울 지역 캠페인에서는 산업부, 지자체,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및 에너지공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캠페인에 참가해 주변 상가를 돌며 ‘문열고 냉방’ 자제 및 적정냉방 온도를 안내했으며, 길거리 캠페인을 통해 홍보용 부채 및 절전 안내 리플렛을 배포 하는 등 대국민 절전 참여를 유도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장마기간과 겹쳐 습한데다가 고온이 지속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전력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크시간대에 냉방온도를 준수하는 등 각별한 유의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면 문을 닫고 영업할 때보다 전력이 최대 2.7∼3.4배 낭비되므로 ‘문열고 냉방’ 영업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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