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이 25일 2016년 2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1조4,224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16.1%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25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116.4%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98억원으로 전기대비 53%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17.2% 감소했다.
2분기에는 건설부문에서 컬러강판, 봉강(철근)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코일 철근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컬러강판 증설 공사를 3분기 마무리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선제적인 구조조정 이후 냉연, 봉강, 형강, 후판 각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서 포트폴리오가 적절히 다변화됐고 수익 구조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조기 졸업했고, 브라질CSP 제철소는 화입 후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30일 동국제강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신용 전망을 불과 6개월 만에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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