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가 분기 매출 첫 1천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최대 실적을 거뒀다.
SK머티리얼즈는 21일 2016년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1,165억원으로 전기 대비 197.7%, 전년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이번 경영실적과 관련해 SK머티리얼즈는 SK에어가스 연결 적용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이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주력 제품인 NF₃(삼불화질소)의 수요확대가 주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NF₃는 D램 미세화공정, 3D 낸드, 반도체 미세화 전환 지속, 디스플레이 패널의 대면적화와 고집적화에 타이트한 수급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WF₆도 3D 낸드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성장에 한몫을 했다.
이런 가운데 SK머티리얼즈는 NF₃ P3 1,000톤 및 WF₆의 증설 투자를 단행했고, SK에어가스 인수를 통해 토탈 산업가스 메이커로서의 도약했다.
더불어 SK트리켐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신사업인 반도체용 전구체 사업에도 진출했다.
3분기에도 2분기에 이어 3D 낸드 투자 확대와 미세공정전환 가속, 디스플레이 수요 개선 등으로 사상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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