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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18 18: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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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테크노파크 이철수 원장(사진 中)과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김상호 단장(左 두 번째)이 ‘나노코리아 2016’에 마련된 기관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세라믹산업 생태계 구축의 한축을 맡고 있는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가 신소재사업단(단장 김상호)과 지원 기업들의 마케팅을 돕는데 나섰다.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단장 김상호)는 지난 7월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6’에서 ㈜인피노, 한국메탈실리콘(주), ㈜엠아이디, 인베스트세라믹(주), 커터코리아, 주손테크(주) 등 지원기업과 공동부스를 마련했다.

신소재사업단은 지난 2005년부터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첨단 주력산업에 필요한 친환경성, 고기능성 세라믹 신소재산업의 원료 및 소재부품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엔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안한 ‘경석 활용 세라믹 원료산업’이 거점사업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2019년까지 190억원을 투자해 지역내 애물단지였던 경석자원을 세라믹원료로 고부가화 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및 장비 등 인프라구축, R&D, 수요기업 지원 등에 나선다.

이밖에 신소재사업단이 구축한 세라믹 신소재 지원센터와 SoP 지원센터는 기업들이 R&D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방문 맞춤형 인력양성, 기업연계 고용예약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현장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있다.

▲ 유광석 인피노 이사가 세라믹 면도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인피노(대표 유형석)는 이번 전시회에 피부 손상을 적게 하면서 세척도 용이한 세라믹 면도기 ‘세레이져(Cerazor)’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일제형 면접촉 다중 면도날 구조의 면도날을 가지고 있으며 면도날은 녹슬지 않으면서 생체적합성이 매우 우수한 지르코니아(ZrO₂) 세라믹재료를 채택했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에 의한 피부트러블을 원천봉쇄한 청결한 면도기다. 또한 면도날부와 프레임부가 일체형 세라믹 블록으로 세척이 매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세레이져는 여성용으로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 중이며 조만간 남성용 면도기도 출시될 예정이다. 인피노는 남성의 굵은 수염을 깎을 수 있도록 절삭력을 높인 사출날을 개발했으며 생산캐파도 월 1만개에서 20만개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유광석 인피노 이사는 “세레이져는 현재 미주, 유럽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며 이번 증설을 통해 도매가격도 40% 낮춰 금속 면도기 대체를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메탈실리콘은 3D프린팅용 탄탈륨 분말과 커탄 등을 선보였다..

한국메탈실리콘(대표 최종오)은 최근 시제품 생산을 시작한 3D프린팅용 탄탈륨 분말과 기타 3D프린팅용 금속분말, 납석, 커탄, 그리고 현재 주력제품인 메탈실리콘 제품 등을 선보였다. 탄탈륨은 임플란트, 뼈 등에 사용되는 첨단소재로 회사는 현재 구축한 연간 1톤의 생산 파일럿 장비를 기반으로 하반기엔 양산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커탄은 커피음료 제조 후 나오는 찌꺼기로 만든 성형 숯을 말하는 것으로 바비큐, 캠핑용은 물론 열량도 높아 팰릿과 같이 신재생발전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납석은 요업원료, 화장품, 의약품, 유리섬유, 제지 등에 널리 쓰이는 원료로 한국메탈실리콘은 순도를 높이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모색 중이다.

㈜엠아이디(대표 박혁근, 강찬중)는 세라믹분말사출성형(CIM) 기술을 적용한 지르코니아·알루미나 세라믹 부품을 선보였다. 세라믹분말사출성형 기술을 적용한 지르코니아 세라믹 부품을 해외 휴대폰 업체에 수출해 약 3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회사는 안료 개발 및 균일 혼합기술을 바탕으로 하양, 검정, 분홍 등 총 27종의 다양한 칼라를 갖는 감성소재부품을 개발해 시계 부품, 핸드폰 부품, 의료 부품, 악세사리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기계 등 산업에 필요한 구조세라믹 부품 생산기업 인베스트세라믹(주)은 세라믹정밀부품, 내마모 세라믹라이닝 부품, 세라믹 메탈라이징 부품 등을 선보였다. 세라믹정밀부품은 반도체 및 각종 LCD 산업용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세라믹메탈라이징 부품은 기계적 강도열에도 안전함을 기본으로 밀봉 제품들과의 조립이 쉽다. 세라믹라이닝 부품은 CAD 시스템을 이용한 라이닝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내마모성이 매우 높은 알루미나 세라믹스 등 내마모 재료의 선정부터 현장설치까지 원스톱으로 공급한다.

세라믹 생활제품에서 산업용까지 공구 및 부품가공 전문기업 커터코리아(대표 박승복)는 이번 전시회에 일반 가위대비 절삭력이 50배나 뛰어나면서 녹슬지 않고 위생적인 다목적 세라믹 가위를 중점 소개했다.

이 세라믹 가위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소재로 알려진 지르코니아로 만들어져 뛰어난 내마모성은 물론 가벼우면서 우수한 절삭력을 자랑한다. 이에 일반 가위로는 자르기 힘든 케블라 섬유(특수장갑, 방탄조끼, 방화복 등에 사용)와 같은 특수한 섬유도 쉽게 재단이 가능하다. 또한 원예농가에서 병에 걸린 화초를 전지할 경우 바이러스 전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금속 가위와 달리 음이온을 발생해 냄새와 향기를 옮기지 않고 자기성도 띄지 않으며 녹슬지 않는다. 이에 의료, 섬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라믹 원료 및 제품 수출입 전문기업 주손테크(주)(대표 최우석)는 지르코니아, 알루미나, SiC, 규석, 질화규소볼, 알루미나볼, 알루미나롤러 등 세라믹산업에서 필요한 원료 및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영국, 독일 등 세계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지원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김상호 강원TP 신소재사업단 단장은 “경기가 어려울 때 일수록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앞길을 열 수 있다”며 “세라믹 소재부품기업들의 요구에 귀기울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엠아이디가 선보인 세라믹분말사출성형 기술을 적용한 지르코니아 세라믹 부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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