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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18 13: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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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 가위로 재단하는 디스플레이와 절단 된 후에도 디스플레이의 화면에 표시가 나타나고 있다 (출처 : 일본의 물질·재료연구기구).

일본 연구진이 가위로 잘라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트형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전원 공급 없이도 디스플레이 화면이 작동하기도 해 향후 다양한 용도로의 전개가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물질·재료연구기구(NIMS)가 지난 13일 자유자재로 자르고, 절단할 수 있는 비 휘발성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주변의 디스플레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개발되었던 디스플레이들은 액정을 액체로 사용하고 있어 유기EL은 물과 산소등의 불순물에 약하고 밀봉의 필요성 때문에 완성 후에는 형태의 변형이 어려웠다.

이에 NIMS의 히구치마사요시 기능성재료연구거점 전자기능고분자연구그룹은 그동안 연구해온 일렉트로닉 특성을 가지는 폴리머(유기/금속하이브리드 폴리머)를 사용해 가위등으로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디스플레이는 전기화학적 산화환원에 의해 색이 변하는 특성을 가진 전기변색(EC)특성을 가지는 EC물질을 활용한 EC디스플레이로 전력공급을 차단해도 화면의 표시가 손실되지 않는다.

연구팀은 유기/금속 하이브리드 폴리머를 스프레이로 코팅해 유연한 전극의 균일한 폴리머 필름을 제작했으며 투명전극이 있는 2장의 플렉시블 기판 사이에 유기/금속 하이브리드 폴리머층과 고체 전해질로 이루어진 구조를 가지는 시트형의 EC디스플레이를 실현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화면의 표식을 바꾸려면 전기를 몇 초간 흘리기만 하면 전원을 꺼도 화면이 유지가 돼 전원공급장치와 분리되며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내도 화면의 표시를 바꿀수 있다.

연구진은 “향후 디스플레이의 대면적화와 다색화를 목표로 놀이기구와 건물의 창문이나 외장 인테리어 등, 혹은 우산과 선글라스 등 여러 가지 색상을 자유롭게 바꾸거나 필요에 따라 문자 나 기호를 표시 할 수있는 '색의 옷을 갈아 즐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일본의 과학기술진흥기구 전략적창조연구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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