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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15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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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부품 상반기 수출 및 무역수지 실적 추이.

올 상반기 우리나라 소재부품 수출입 모두 세계 경기회복 지연 및 저유가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상반기 소재부품산업 교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218억달러(전년동기대비 9.2%↓), 수입은 742억달러(8.2%↓)로 무역흑자 475억달러(57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부품 수출액은 상반기 우리나라 총 수출(2,418억달러)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러한 수출입 부진은 세계경제 회복 지연과 저유가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수출액이 연초대비 회복되는 추세이고 물량은 일부 품목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는 브렉시트 영향 등 불확실성 요인이 있기는 하나, 수출 단가 상승 등으로 상반기 대비 소재부품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체 소재류 수출은 저유가 지속 등에 따른 단가하락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한 364억달러를 기록했고 같은기간 부품류 수출도 글로벌 경기 침체영향 등으로 9.6% 감소한 854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자부품(400억달러, 15%↓), 화학제품(180억달러, 8.3%↓)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를 기록했고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27억달러, 2.4%)과 고무 및 플라스틱(45억달러, 0.2%)만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부품과 화학제품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각각 11%, 0.1% 늘었으나 수출단가가 23%,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397억달러, 14.9%↓), 중남미(58억달러, 23%↓), 중동(56억달러, 19.4%↓) 등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베트남(98억달러, 15%)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교역국가인 대(對)중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소재부품 수출비중은 전년동기대비 2.2%p 하락한 32.6%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해외수출 부진 및 자급률 상승 등으로 전자부품(188억불, 19%↓)과 화합물및화학제품(53억달러, 12.6%↓)의 대중 수출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대일 소재부품 무역적자는 6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6% 감소했으며, 대일 소재부품 수입의존도는 17.1% 기록했다. 이는 1차금속(16억달러) 수입이 25.3%나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발효, 대(對)베트남 제조업 투자 증가의 영향으로 우리 소재부품산업의 제3위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은 수출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1.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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