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선순환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은 24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제주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상생포럼과 공동으로 의료기기 수요자인 병원현장 임상 의사들의 기기 개발 사례 및 현황 등을 공유하는 ‘제14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 세미나는 진료 과정에서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 병원 현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의료기기의 효율적인 공동 개발을 위해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교류하는 장이다.

1부에서는 제주대병원에서 추진 중인 ‘관상 동맥내 전향 혈압과 후향 혈압 분석’, ‘척추의료 영상의 분석 및 활용’, ‘말기 심부전 환자의 VAD의 위상’ 등 의료기기 신기술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의료기기산업 동향 및 전주기 지원 관련 사업소개와 신개발 의료기기의 설계 및 임상 등 의료기기 개발 및 성능 평가에 대해서 발표했다.

허영 산기평 메디칼디바이스 PD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대학교병원, 제주대의료융합기술센터 등이 공동 참여해 제주 지역의 병원-기업간 공동연구 개발 확대 및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