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차 개발에 나선다.
독일 메르세르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가 2017년에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3년간 70억유로(약 9조2,700억원)를 전기자동차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등 외신들은 다임러는 2017년 자사 최초의 연료전지차를 외부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며 전기자동차의 제품군도 확장할 계획이라 전했다.
2017년에 출시될 다임러의 연료전지차는 벤츠의 SUV차량 ‘GLC’를 기반으로 자체 제작 자동차 배터리와 출시한다. 완충 상태에서는 500Km 주행이 가능하며 가격등은 아직 미공개다.
또한 올해 가을 파리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 항속거리를 늘린 신형 전기차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디터 체체 다임러 회장은 “다임러의 자체 배터리를 장착한 신형 전기차는 500Km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임러는 48볼트의 저전압 모터를 내장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도 2017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도요타가 선보인 ‘풀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한 제작비용과 높은 연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