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1원/리터(L) 오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둘째주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1,432.1원/L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11원, 5월 평균가 대비 43원 높은 수준이다. 경유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13.7원 상승한 1,218.3원/L로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6월10일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1,300원/L(세종), 경유 최저가는 1,098원/L(강원 횡성, 경남 창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전주 대비 13.7원 오른 1,397.5원/L, 경유는 18원 상승한 1,183.5원/L이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1,453.5원/L, 경유는 1,239.6원/L을 기록했다.
6월 1주 정유사 평균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5.9원 하락한 1,315.2원/L, 경유는 전주 대비 29.9원 내린 1,088.0원/L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공급가격이 가장 낮은 정유사는 SK에너지(1,287.5원/L)이며 가장 높은 곳은 GS칼텍스(1,336.0원/L)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향후 유가 전망에 대해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및 달러 약세, 주요 산유국의 공급 차질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