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시스템 전문업체인 미국 액세스에너지(Access Energy)가 자사의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액세스에너지는 오는 6월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터보기계 기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이하 터보 엑스포)’에 참가해 써마파워(Thermapower™) 125MT 유기랭킨사이클(ORC) 시스템 제품과 성능을 분석한 논문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1회째를 맞이하는 ‘터보 엑스포’는 ASME 국제 가스터빈 연구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터보기계 학술대회로 전문가들이 모여 터빈기술 연구,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수천 여명의 주요 터보기계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업계 발전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액세스에너지는 국내 공급 파트너사인 대성하이텍과 함께 연료전지 발전소의 열 회수 기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다. 써마파워(Thermapower™) 시스템은 연료전지를 가동할 때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기당 최대 125kW의 전기를 생산하는 신기술 발전시스템으로 액세스에너지는 올해 초 대구 tcs1(티씨에스원) 연료전지 발전소에 구축바 있다.
샤밈 이마니 액세스에너지 열 회수 사업부문장은 “지난 2월 대구 tcs1 연료전지 발전소에 써마파워(Thermapower™) ORC제품을 설치했으며 5년 미만의 투자회수기간 후, 연료전지 발전소는 폐열을 이용해 상당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액세스에너지는 국내 연료전지 발전시장에 튼튼한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에 보다 많은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액세스에너지는 터보 엑스포 전시회장 1300번 부스에 출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