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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08 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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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 비축자문위원회에서 정양호 조달청장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조달청의 향후 비축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

최근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는 ‘리튬’의 안정적 수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원자재 비축자문위원회를 열어 국내·외 원자재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국내·외 경제동향, 주요 원자재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조달청의 향후 비축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전기자동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로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는 ‘리튬’의 안정적 수급방안에 대해 한국전지협회 회원사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리튬(Li)은 희소금속으로서 이차전지 양극재의 주원료다.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중국, 호주 5개국에 전세계 95%가 매장돼 있고, 우리나라는 매년 약 1만5,000톤을 전량 수입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이차전지 수요 증가와 리튬 대체재의 상용화 부진으로 리튬의 가격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리튬의 국내수급 안정을 위한 조달청의 역할을 요청했다.

또한 자문위원들은 변동성이 큰 원자재 시장에서는 시장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탄력적 비축사업 운영, 민관 네트워크 강화 등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자문위원들은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면 점진적으로 비축량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희소금속은 생산기술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전략비축과 경제비축을 적절히 조합해 국가적 원자재 안전망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원자재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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