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는 5월31일 정기평가를 통해 화학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OCI의 장기신용등급을 A+(Stable)에서 (A/Stable)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주요 제품인 폴리실리콘의 업황부진과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소, 석탄화학사업 등에 대한 투자부담에 따른 것이다.
폴리실리콘의 약화된 수익창출능력은 2012년부터 가격이 줄곧 하락하며 장기화됐으며 2015년엔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던 석유화학 사업에서도 EBIT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연간 연결기준 EBITDA/매출액이 10%를 하회했다.
폴리실리콘 업황 부진 장기화에 따라 영업현금창출능력은 축소된 가운데, 연결기준 현금창출능력대비 과중한 투자부담 지속으로 회사는 자산 및 계열사 매각을 통해서 부족자금에 대응해왔다.
또한 OCI는 미국 태양광발전소, 중국 석탄화학 사업 진출 등에 따른 투자부담 지속으로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 창출 등 자체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으로 연결기준 손익현금흐름/순차입금, 부채비율 등 지표가 하향된 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이익기여도가 높았던 특수가스분야 舊 OCI 머티리얼즈(연평균 매출 2천억원, EBIT 5백억원 이상) 및 소다회(연평균 매출 4천억원, EBIT 1천억원 이상) 사업 매각으로 과거 대비 사업다각화 효과는 약화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