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이 해외 유관기관과의 세라믹 연구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6일 진주본원 2층에서 강석중 원장과 태국 과학기술부(DSS) Suthiweth T. Saengchantara 차관이 세라믹 분야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미 지난 2012년 3월 MOU를 체결해 식기 등 전통세라믹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 중으로 이번 MOU는 연구협력 관계를 한 차원 더 강화하는 한편 인력·정보의 교류 및 연구분야 확대, 세라믹 원료에 대한 정보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상호 관심 분야인 식기, 유리 등 세라믹 관련 공동연구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열식기 분야를 대상으로 세라믹기술원은 태국의 원료를 활용한 내열식기용 소지 개발을, 태국 DSS는 태국의 원료 현황 및 평가 지원, 유약 개발을 각각 담당해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MOU를 계기로 태국은 자국 내 전통세라믹 제조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많아 유리 등으로 연구분야를 확대하고 세라믹기술원도 국내 전통세라믹 분야 세라믹 원료의 대부분을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입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관련 정보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중 원장은 “앞으로도 협력, 공유 등 정부3.0 가치를 실현하고 국내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과의 세라믹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