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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20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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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미군부대에서 산소와 질소 용기가 폭발했으나 폭발 원인과 유통경로는 조사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의 미군 보급부대인 캠프 캐롤 내에서 산소, 질소 등의 고압가스 용기 수십개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약품창고에 보관 중인 의료용 산소용기가 폭발하면서 함께 보관 중이던 질소용기까지 연쇄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미군부대라는 특성상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군에 납품된 유통경로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캐롤은 군수물자를 보급하는 부대로 군수물자의 구입은 미군이 직접 담당하는 것이 아닌 중개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 미군 부대에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에 위치한 미국 군수물계약처에 업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또한 한미연합사의 승인을 얻어 조달청을 통해 납품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차상 어려움 때문에 중소규모의 충전업자들이 직접 산업가스 납품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캠프캐롤에 직접 물자를 공급하는 대형 중개인에게 산업가스를 납품해 캠프캐롤로 반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상 지역 산업가스 업체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산업가스 업체가 납품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군에서 철저히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도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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