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이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클린에너지기술 개발에 나서며 청정에너지기술의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기평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지난 5월16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연구개발청(ARDEMR)과 한-인니 클린에너지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에기평의 ‘글로벌 에너지정책 전문가 양성사업’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 인도네시아 조코위도도 대통령 등이 참석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 행사에서 진행됐다.
청정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정보교류·기술워크샵 운영, 협력 가능 분야를 도출해 한-인니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MOU 체결 후 ARDEMR 대표단은 에기평을 방문해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황진택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고려한 에너지 R&D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국내 청정에너지기술의 수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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