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현덕)의 1분기 경영실적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성장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17일 공시를 통해 2016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2016년 1분기 매출은 4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반도체, LCD, LED, 태양전지 및 AMOLED 등 공정용 소재로 사용되는 특수가스의 판매가 꾸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NH₃, N₂O, NO, F₂ 혼합가스 등의 제품에서는 170억5,300만원, GeH₄, Si₂H₆, Laser Mix 등의 상품에서는 277억2,6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생산능력 및 가동률을 살펴보면 NH₃는 1분기 41만587㎏를 생산해 54.58%의 가동률을 보였고, N₂O는 74만4,955㎏을 생산해 74.42%의 가동률을 보였다. NO는 1,088BT(47ℓ 실린더 기준)을 생산해 66.42%의 가동률을 보였고, F₂ MIX는 424BT를 생산해 54.36%의 가동률을 보였다.
최대 매출처인 삼성전자향 매출액은 1분기에 240억2,900만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53.66%의 비중을 차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올해 신규 시설 투자를 통해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8월 HCDS 및 HCDS 합성기술을 활용한 Si 베이스 전구체 국산화를 추진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 가능한 신규소재 개발 능력 확대를 위해 279억원 규모의 오창 3공장의 신규 시설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또한 전의 2공장은 7만5,000BT의 생산능력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엑시머레이저용 특수가스 제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오창 3공장에서 HCDS합성 및 정제를 통한 전구체 생산과 전의 제2공장에서 엑시머레이저용 특수가스가 출시되면 올해 매출은 2015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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