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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6 14: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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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특수가스 시장 R&D투자로 넘는다



▲ 이현덕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

■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수가스 전문기업인 원익머트리얼즈 가족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기술 및 공정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

우리의 주 고객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는 그 동안 장비의 성능개선을 통한 미세화 공정으로 제품 특성과 생산성,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반면에 이러한 장비의 발전이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고, 이제는 오히려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재료들의 특성 향상을 통해 제품의 발전을 꾀해야 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원익머트리얼즈 앞에는 많은 기회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글로벌 소재회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 올해의 사업 목표는

최근 반도체 메모리 시장 침체와 환율 변동성 심화 및 국제유가가 불안정해 외생변수가 좋지 않다.

반도체 메모리 시장이 좋지 않고, 중국과의 경쟁도 심화돼 고전이 예상된다. 이렇게 주변 환경이 녹녹치 않은 가운데 올해는 우리 원익머트리얼즈가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해라고 생각한다.

우선 특수가스 분야의 기술적 발전과 신물질 개발을 위해 R&D 투자를 꾸준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서 세종시 전의 사업장에 레이저 가스(Laser Gas) 국산화 투자와 오창 양청리 신규 부지에 프리커서 제조설비 및 R&D센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목표는 이러한 R&D 투자를 통해 특수가스 사업의 기본기를 다짐과 동시에 사업영역을 넓혀가서 글로벌 특수가스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예년과 같은 성장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반도체 미세화 및 디스플레이 시황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선행 투자를 계속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올해 특수가스 업계의 전망은

특수가스는 반도체, LCD, LED, 태양전지 및 AMOLED 등을 제조하는 공정용 소재로 사용되는 소재다.

그 중 반도체 재료시장의 경우 그 성장률은 2011년 4.5%, 2012년 4.3%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2013년 반도체 재료시장 규모는 약 479억달러로 성장했다.

더불어 반도체 시장의 특수가스 시장규모 이외에 LCD, AMOLED 등 디스플레이 산업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포함할 경우 특수가스 시장의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에 올해 세계경제는 저성장, 저유가의 딜레마에 빠져 있으며 반도체 메모리 시장도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특수가스 업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 호황에 따른 CAPA 증설로 특수가스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했지만 올해 사업 전망은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

특히 원익머트리얼즈가 취급하는 주요 가스 가격경쟁력 제고는 필수적이며, 아울러 신규 수종품목 개발도 절실한 가운데,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도체 공정 3D NAND 투자 확대와 함께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여부에 따라 특수가스 업계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질거라 생각된다.



전구체·레이저 믹스 신규 공장, 성장기반 마련

고객 원하는 고품질 제품 공급이 성장의 열쇠



■ 2012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후 매년 높은 수준의 고속 성장을 지속해 왔고, 지난해에는 1,814억원(개별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과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지난 몇 년간의 고속 성장은 반도체 미세공정 전환과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원익머트리얼즈가 고객의 니즈(Needs)를 정확하고 파악하고, 그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 매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러한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는 특수가스 분야에서 아직 원익머트리얼즈가 진출하지 않은 아이템에 대한 연구와 고객사의 새로운 기술혁신에 맞춘 신규 소재를 개발 할 수 있도록 R&D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일환으로 전구체(Precursor), 레이저 혼합가스(Laser-Mix) 등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15년 8월6일 신규시설 투자등 공시를 통해 반도체 기술 변화(미세화, 3D화) 및 고객사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전구체 수요증가 대응 및 HCDS, HCDS 합성기술을 활용한 Si Base 전구체 국산화를 추진하며 Precursor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연구동 건설에 나서고 있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노바켐(Nova-kem)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Si-base 프리커서의 생산을 준비 중이다.

프리커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프리커서의 제품 Lineup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의 제2공장 부지에 연간 7만5,000BT 생산능력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엑시머레이저용 특수가스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본다.

■ 10nm급 특수가스 수요에 대한 전략은

10nm급 미세화가 진행되다 보니까 품질 유지와 보증 등이 제품의 전제조건이 되고 있다.

또한 최신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이에 대한 동향 파악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본사는 품질을 높이는 것과 함께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최신 기술동향에 맞춘 제품을 적시 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전략이다.

기존 취급 품목의 M/S 유지 내지는 확장하면서 R&D역량 강화를 통한 신규 제품라인을 확대해, 고객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4월 취득한 1만5,000평의 신규부지에 프리커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R&D 센터를 건설 중에 있으며 계획된 투자일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반도체, FPD, LED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외에 신규로 프리커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신소재경제신문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좋으면 모든 것이 잘 풀린다고 생각한다. 또한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의 일이 개인적으로 잘되면 이를 바탕으로 회사도 함께 성장한다고 본다.

이에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회사가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다면 직원들은 회사를 성장시키고 지켜 줄 것이라고 믿는다.

올 한해는 원익머트리얼즈가 한단계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전방산업의 침체영향으로 특수가스 업계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런 어려운 국면을 직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헤쳐 나간다면 올 한해도 지난해에 이어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본다.

신소재경제신문 독자여러분들도 원익머트리얼즈를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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