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부장이 자사의 혁신적인 초저온 식품 냉동 솔루션 ‘Freshline’으로 얼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세계적인 산업가스 및 장비기업 에어프로덕츠가 초저온 액체질소(LN₂)를 이용한 급속 냉동 솔루션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대표 김교영)는 5월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여해 자사의 혁신적인 식품 냉동·냉각·포장 솔루션인 ‘Freshline’을 소개했다.

Freshline 솔루션은 -196℃의 매우 낮은 비등점을 가진 액화질소로 식품을 순식간에 얼려 질감과 맛을 향상시키고 중량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Freshline 제품군은 기존 전기 냉동기 보다 효율성이 3~4배 높고 소형이면서 공정에 최적화된 제품을 배치할 수 있어 전반적인 냉동 비용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는 △Freshline®회전식 냉동기 △Freshline®텀블러 냉동기 △Freshline®MP(다목적 터널식 프리저) △Freshline®QS(퀵 스타트 초저온 냉동 시스템) △Freshline®연속 소스 냉각기 등 Freshline 제품군을 중점 홍보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어프로덕츠가 고객사에 공급한 바 있는 Freshline®회전식 냉동기와 Freshline®MP(다목적 터널식 프리저)로 처리한 파프리카, 딸기, 부추, 호박 등 냉동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잘게 썰린 부추의 경우 기존 냉동방식으로는 뭉쳐서 얼려지기 십상이다. Freshline®회전식 냉동기에 다이스 형태로 절단된 생육, 가열육, 야채 등을 넣으면 액체질소에 의해 급속 냉각되고 원형으로 도는 터널을 거쳐 뭉치지 않고 다음 과정으로 배출된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별급속냉각(IQF:Individual Quick Freezing) 할 수 있어 아무리 작은 부추조각도 완벽하게 얼릴 수 있는 것이다.

회전식 냉동기는 시간당 최대 1.5톤의 냉동이 가능하며 소형이기 때문에 적은 공간에서 적은양의 액체질소를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의 효과도 크다.

Freshline®MP는 표준냉동, 크러스트 냉동, IQF 등 다목적 냉공·냉각이 하나의 기계로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에 해산물, 육류, 유제품은 물론 냉동조리식품, 파스타, 베이커리 제품까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시간당 300kg~3,000kg의 식품을 하루 최대 20시간 연속냉동이 가능하다. 또한 모듈화돼 있어 고객사들의 기존 공정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프로덕츠는 지난 1965년 액체질소를 급속 식품냉동에 적용한 이래 식품업계가 요구하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냉동·냉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질소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은 물론,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흥 아시아시장의 수요확대에 발맞춰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아시아 식품 기술센터를 태국 방콕에 설립해 보다 신선하고 효율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Freshline 제품군 개발, 마케팅, 교육, 시연 등을 추진하고 있다.

Freshline 솔루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광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부장은 “국내에서 근 20년간 지속 영업 활동을 펼쳐온 결과 최근 초저온 냉동기에 대한 국내 식품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식품업계의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가스의 신수요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냉동제품시장은 1∼2인 가구 증가, 편의성 추구 성향과 함께 유기농 채소, 로컬 푸드 등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냉동식품이 속속 출시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냉동식품 시장규모는 2017년 1,375억달러로 연평균증가율은 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